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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바다미술제
Festival Design / Festival Visual Identity

바다미술제는 부산비엔날레에서 2011년부터 독자적인 브랜드로 분리되어 매 홀수 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에서 개최되는  2015바다미술제는 See ― Sea & Seed라는 주제와 함께 부산국제영화제, 부산국제광고제 등 다양한 지역 문화축제 디자인 개발경력을 가지고 있는 에프 스튜디오와 진행하게 되었다.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의 지역적 특성과 더불어 2015바다미술제의 주제 또한 잘 나타낼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
http://www.busanbiennal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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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바다, 신선함을 찾아내기 어려웠을텐데.

부산하면 바다, 갈매기가 가장 먼저 연상되는것이 사실이다. 부산을 새롭게 표현해보려 끝 없는 회의중, 지역의 행사는 그 지역의 특성을 잘 나타내며 친숙하고 인식이 빨라야 한다고 판단하였다. 지역민들이 흥미를 가지고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외부 지역민들도 부산에서 열리는 축제임을 쉽고 빠르게 인지할 수 있도록, 축제의 주제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새로운 회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바다미술제의 주제인 See ― Sea & Seed와 부산의 상징인 바다, 갈매기를 하나로 버무린 엠블럼이 탄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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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 무대는 축제를 처음 소개하는 만큼 불필요한
내용은 최대한 배제하고 눈에 띄며 행사 이해가 쉽도록 제작되었다.

Festival Emblem


Emble
Sea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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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집된 에너지의 패턴은 글자의 강조 및 제작물의 배경 등에 사용되었다.

부산과 바다를 상징하는 갈매기와 파도를 모티브로 하여 역동적인 에너지와 바다라는 장소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넓은 바다의 광활한 느낌과 미술제로서의 특성을 나타내기 위해 붓 터치를 활용했다. 웅장함이 느껴지는 붓 터치 형태 안에는 파란색을 중심으로 한 동적인 패턴을 배치해, 씨앗이 발아하기 전의 응집된 에너지와 씨앗 내면의 움직임을 나타냈다. 이러한 각 요소들이 한데 어우러져 예술의 씨앗이 발아하는 순간의 에너지를 한눈에 보여주며, 전시를 통한 새로운 예술의 창조와 발아를 추구하는 2015바다미술제의 전시 주제와도 동일한 지향점을 가진다.

Main Po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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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상단에는 행사 엠블럼을, 하단은 전시 주제문을 배치해
2015바다미술제의 핵심 정보를 부각시키도록 하였다.

‘예술’을 ‘디자인’ 한다는 것, 쉽지 않았을 것 같다.

See ― Sea & Seed라는 주제를 이해하려 항상 곱씹었다. 순수예술과는 달리 정해진 주제에 대하여 효과적으로 대중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디자인을 해야했기 때문이다. 주제를 이해한 후에는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 주제를 담고 있으며, 눈에 잘 띄고 대중들이 좋아할만한 것을 만들어야 한다는 명확한 목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예술은 작가의 ‘사상’이 중요하다면 디자인은 ‘보는 이’가 중요한 차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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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디자인을 한다는 것은 그 지역을 디자인한다는 것.

한 지역에 큰 축제행사가 열리면 그 기간동안 온 도시가 그 축제에 대한 정보로 도배가 된다. 이번 2015바다미술제도 마찬가지로 축제 시작 한달 전 부터 관련 디자인 제작물들이 도시를 뒤덮었다. 부담되는것도 사실이지만 에프스튜디오의 이름, 크게는 부산광역시의 모습이 보여지는것이기 때문에 큰 책임감도 따른다. 축제는 관람객들과의 약속이기도 하다. 정해진 기간동안 필요한 항목들을 제작해 관람에 차질이 없도록 하는데 신경을 많이 썼다. 축제의 특성상 준비, 제작기간이 촉박하지만 절대로 제작물들이 대충 나가는 법은 없다. 클라이언트를 넘어 관람객과의 약속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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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의 규모만큼이나 제작물도 많았을 텐데.

처음엔 120종을 제작하기로 되어있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축제가 그러하듯 축제 준비기간 부터 개막하는 당일까지도 필요항목이 생기기 마련이다. 축제 준비를 알리는 기자회견용 프레스킷 부터 행사의 모든 내용을 담은 전시도록까지 130여종이 제작되었다. 모든 제작물은 보는이를 고려하여 제작되었으며, 2015바다미술제 기간동안 지하철역, 공원, 도로 등 에프스튜디오의 땀과 노력이 담긴 제작물들로 부산은 물들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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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은 곧 관람객, 시민들과의 약속

제작일정 뿐만 아니라 교정, 인쇄소의 일정도 고려해야하기 때문에 쉽지 않았다. 가이드북 제작과정에서는 시간이 촉박하여 에프에서 직접 컴퓨터를 들고 다대포해수욕장에 위치한 2015바다미술제 본부로 파견근무를 나가기도 하였으며 리플렛 등을 제작할 때에는 인쇄소를 직접 찾아가 교정을 보기도 했다. 2015바다미술제에 대한 모든 내용을 담은 전시도록은 400페이지가 넘는 양으로 제작 시 우여곡절이 많았다. 제작시간은 물론 교정시간도 굉장히 오래걸리기 때문에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이번에는 2015바다미술제 전시감독과 담당자들이 직접 에프로 방문하여 제작과 동시에 교정을 보았다. 이 과정에서 기간을 맞추기 위해 긴 밤을 지새우고 다음날 점심이 지나서야 완료되었다. 모든 제작물들은 기간을 맞추기 위해 에프는 물론 2015바다미술제 구성원들 모두 많은 고생과 노력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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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ent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
http://www.busanbiennale.org

Festival Visual Identity
에프 스튜디오

Festival Design
에프 스튜디오

Photography
에프 스튜디오